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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종류, 녹 안 스는 스텐은? STS304 SUS304 STS316 18-10 18-8 316L 346Ti 430

통구 2023. 3. 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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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전반에 많이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 녹슬지 않는 철). 편리한데 방치하면 생각보다 쉽게 녹이 생기기도 하죠. 녹슬지 않는다고 해서 샀는데 녹이 생기면 실망스러워요. 이유는 스텐이라도 다 같은 스텐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녹이 비교적 잘 스는 스텐이 있고, 녹이 절대 안 슨다고 표현할 정도로, 거의 안 스는 스텐도 있다는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 좋은 스텐이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참고로,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보면 빠르게 알 수 있어요. 

클릭하면 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위 표에서 한번에 용도별로 딱 좋은 소재를 고를 수 있게끔 표로 정리했습니다.

 

반대로 이 글에선 조금 지루하더라도 찬찬히 설명할게요~~

우선 스텐의 종류는 다음과 같아요. 이름도 참 많죠. SUS201, SUS304, SUS3016, SUS430, STS304, STS316, 18-10, 18-8, 316L, 346Ti, 430...

 

 

종류가 참 많은데 내가 원하는 물건이 어떤 스텐으로 만들었는지는 어떻게 알까요? 온라인의 경우 쇼핑몰 상세페이지에 나와 있고, 오프라인의 경우 택이나 제품에 찍혀있어요. (수저 같은 경우엔 자세히 보면 18-10 이런 식으로 소재 명이 새겨져 있죠) 

 

이런 스테인리스들은 어떻게 다를까요? 일단 모든 스텐은 다른 소재보다 내부식성이 좋아요. 그냥 철보다 녹이 덜 스는 건 확실한데, 이제 정도의 차이가 있죠.

 

STS=SUS

이해하기 쉬운 개념 먼저 말씀드리면 스텐 소재 이름에 자주 쓰이는 STS, SUS는 사실 같은 말이이에요. 같은 걸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이유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죠.

STS(Stainless steel) 한국 국가 표준규격 표기법
SUS(Steel Use Stainless) 일본 국가 표준규격 표기법

 

그래서 스테인리스 소재 확인할 때 SUS이든 STS든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스텐이라는 뜻이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스테인리스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로 니켈의 함유량입니다. 즉, 뒤에 숫자가 높을 수록 니켈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내부식성이 높습니다. 잘 녹슬지 않는 다는 얘기죠.

 

하나씩 알려드리면 

  • SUS/STS 200, 201, 202는  니켈의 함량을 낮춰 만든 거니 저가형에 많이 사용되는 스텐이에요. 녹이 잘 습니다. 용도는 프라이팬, 냄비 등 큰 조리도구보다는 식기류나 집게에 주로 쓰여요.
  • SUS/STS 304(18-8, 18-10)는 철과 크롬 니켈이 충분히 들어가 있어요. 비교적 녹이 잘 생기지 않아요. 주방용품에 가장 많이 쓰여요.
  • 316(316L, 316Ti)은 숫자가 더 높은만큼 더 고급 소재인데요. 니켈 함량이 높아 녹이 거의 슬지 않죠. 고가 주방용품, 항공기 부품, 치과 재료 등으로 쓰입니다.
  • 비슷한 이름인 316L은 탄소 함량을 낮춰 부식을 줄였고 316Ti는 티타늄을 섞어 열에 강하게 만든 거예요. 316과 니켈함량은 같으나 특성이 달라서 알파벳이 더 붙는 답니다.

 

  • 430은 스텐 중 자성을 가진 제품으로 인덕션 호환 제품 겉면에 부착합니다.인덕션 사용이 가능한 주방용품에 주료 쓰이죠.

정리: 200대 제품은 녹이 잘 스는 저가형, 200<304<316 순으로 녹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이제 스테인리스 제품 딱 보면 소재가 고가형인지 저가형인지 알 수 있겠죠? 스텐 소재가 200대인데 가격이 316을 사용한 것만큼 높다면? 지나치게 비싸다고 볼 수 있겠죠. 스텐의 품질만 봤을 때는요. 아는 만큼 더 좋은 물건을 고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음번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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