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밀당 추천 메뉴 파채 소불고기 후기.
사실 오밀당 마라탕이 인기 있는 것 같아서
파채불고기보다 먼저 사먹어봤는데
마라탕은 역시 밀키트보단 가게 가서 직접 재료 듬뿍 골라서
뜨끈하게 끓여나온 게 맛난 거 같다.
오밀당 메뉴
오밀당 마라탕 14,900원 (1135g, 2인분)
오밀당 마라룽샤 13,900원 (580g, 2인분)
오밀당 마라탕은 마라 소스 양이 나한테는 조금 적어서 아쉬웠다.
또 오밀당 마라탕도 나름 갖가지 재료와 고기가 들어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밀키트라 신선한 야채 같은 게 들어가기 어려운 듯 해서
그 점이 나한테는 아쉬웠다.
그리고 나는 밀키트도 집밥처럼
야채랑 재료를 잔뜩 들어있는 편을 선호해서 그런 듯.
오밀당 마라탕도 사람에 따라 (야채가 그리 많지 않고
소스 양이 풍부하지 않아도 괜찮다면)
쉽고 편하게 마라탕을 먹는 방법이 될 거 같다.
(하지만 나는 그 가격이면 우리집 저려미 마라탕집에서 두 그릇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암튼 나한테 더 좋았던 오밀당 소불고기 후기 스타트.
내가 간 곳은 오밀당 삼송역점.
삼송역 출구에서 가까운 위치.
아파트 상가 내 쪼그맣게 있다.
그래도 안에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메뉴가 오밀조밀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다.
오밀당 메뉴 중 주요한 애들▼
(근데 신메뉴인지 오밀당 마라탕이 없음)
체감상 가격은 담꾹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메뉴가 많은 느낌.
실제로 매장에는 더 많은 메뉴가 있다.
냉장고 안이라 보기 조금 불편하지만
가격이 보이도록 찍었다.
요기가 인기메뉴일 거 같은 느낌▼
닭갈비, 스테이크, 김치찜, 로제떡볶이라니...츄릅
1인 가구나 신혼부부한테 요긴할 국 종류도 다양하다.
700g(1~2인분)인데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냉동이 아니라 냉장인 점이 좋다.
메뉴 하나씩 다 둘러보고
고심해서 고른 건 '파채듬뿍 청정 소불고기'
소불고기는 호주산.
620g인데 둘이서 한 번에 먹기 충분한 양이었다.
오밀당 소불고기 구성
뜯자마자 야채 양이 많고 신선해서 마음에 들었다.
야채 상태는 이 정도.
양이 꽤 많다.
담꾹 닭볶음탕 먹을 때는
야채를 헹구라고 되어있었는데
오밀당 소불고기는 헹구란 얘기가 없지만 헹궈주었다.
그리고 고기->야채 순으로 후라이팬에 볶으면 끝!
처음 후라이팬에 넣었을 때는 고기가 생각보다 자잘해서(?)
퀄리티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볶일 수록 상태가 실해진다.
3컷만에 보는 조리 순서
오밀당 소불고기 조리 TIP.
물은 원하는 만큼 부으면 되는데
국물이 있으면서 슴슴한 게 좋으면 집에 있는 머그컵 반 컵 정도를 넣으면 좋다.
단짠단짠한 감칠맛을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물을 거의 넣지 않는 게 좋다.
완성된 양이 꽤 푸짐함.
이게 절반 그릇에 담은 모습.
다른 반찬이 많이 있으면 소불고기는 이정도만 먹어도 충분할 듯.
하지만 우린 이게 메인이었기에 한번 더 담아와서 두 접시 다 먹음.
2~3명이서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인 것 같다.
근데 보통 밀키트 제육볶음이나 간장 불고기는 단짠한 자극적인 맛이 강해서 그럴 줄 알았는데
오밀당 소불고기는 약간 슴슴하니 단짠하고 (물 반컵 넣어서 끓였을 때 기준)
야채 신선한 맛+고기 맛으로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그렇다고 담백심심한 건 아니고 감칠맛이 충분히 있다.
진심 괜찮아서 오...! 감탄하면서 먹음 ㅋㅋㅋ
밀키트들이 점점 발전하는 듯...
오밀당 메뉴 중에 닭갈비나 마라탕 등등
대중적은 음식이 많지만
뭔가 너무 자극적인 거보다는 약간 집밥 느낌으로
한식 먹고 싶을 때는 소불고기 강력 추천...!
또 다른 밀키트 전문점
담꾹 추천/비추천 메뉴는 여기 ▼